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 <br />■ 출연 : 승재현 /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8살 딸을 가학적인 방법으로 학대해숨지게 한 20대 부부가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50대 남녀를 연쇄 살해한 피의자에 대해 오늘 경찰이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합니다. 주요 사건사고 소식들승재현 한국 형사 법무정책 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님, 먼저 8살 딸 학대 살해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. 일단 1심에서 징역 30년 선고받고 2심에서도 30년 선고받았습니다. 애초에 반성하는 기미가 보인 것 아니냐,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항소를 했네요, 2심까지. <br /> <br />[승재현] <br />사실 지금 법정 안에서 보였던 이들 부부의 행동은 제가 봤을 때 전혀 반성하지 않는 행동이었어요. 말로만 처벌을 달게 받겠다라고 이야기했지 법정 안에서 이들의 진술은 완전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8세 여아가 사망하는 과정에서 옷걸이로 아이를 폭행했다. 그것도 10여 차례 이상 폭행을 하고 아이가 기본적인 신진대사를 구별할 수 없을 수 있잖아요. <br /> <br />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가 당연히 구별 못할 수 있는데 그걸 구별 못했다고 아이의 겉옷, 속옷을 다 벗기고 화장실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따뜻한 물도 아니고 찬물에 아이를 샤워시키고 두 시간 동안 방임하는 상태에서 사망에 이르게 됐는데 이 모든 걸 다 부인해요. <br /> <br />나는 때리지 않았고 따뜻한 물로 했고 닦아주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이 너무 마음 아픈 게 오빠가 있습니다. 9살 난 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. 엄마는 우리 동생을 때렸고 동생에게 찬물로 샤워를 시켰는데 따뜻한 물이면 김이 있을 거잖아요. <br /> <br />김 서린 걸 전혀 보지 못했다. 그리고 우리 동생의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 봤다는 그 진술이 법정에서 신뢰성 있는, 신빙성 있는 진술로 받아들여져서 지금 이 사건에서 살인죄를 인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말 아이를 그렇게 무참하게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 부모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반성해야 되지. 법정에서는 그런 행동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오빠가 이런 진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언론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91138569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